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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학원

2023.10.12 도배 4일차 어제부로 천장 정배를 끝내고 만근 같은 몸을 이끌고 학원 가기. 오늘은 초배를 한다. 현장에선 보수 초배지가 따로 있지만 시험용은 그것도 다 만들어야 한다 ㅎ 재단해서 자르고 묽은 풀을 만들어준다. 3~4도 정도. 묽은 풀은 거품이 생기고(사라지지 않음), 묽은 쌀죽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만든 보수 초배지로 이음새 부분 막아보았다. 뻥 안 치고 지금까지 배운 것 중에 제일 재밌음 (이 소리는 제일 쉽다는 소리랑 똑같은 거임..^^) 보수초배지는 스피드가 생명 후딱 만들어야 시간 안에 시험 칠 수 있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지만 도배기능사는 잠시 미뤄두는 걸로 현장 취업이 목표다. 밀착초배를 시공해 보았다. 간격유지하면서 스피드를 내는 게 쉽지 않다. 15분 컷을 해야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더보기
2023.10.11 도배 3일차 오늘은 장폭이랑 실크 배우는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 몸 아닌 줄 알았다 천근만근 나 베이킹 진짜 힘든 노동이라 생각했는데 도배에 비하면 껌이다 진짜로 ㅎ 내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___^ 장폭은 소폭과 다르게 1.5배정도 풀을 더 발라줘야 한다. 가늠이 잘 안 돼서 듬뿍 발랐다가 선생님이 벽에 곰팡이 피겠다고 풀 너무 많다고 해주고 가심 ㅎㅎ 반성합니다 ㅠ 소폭하고 손에 익으니 장폭도 금방 하겠지 했는데 전날 열심히 했었어서 근육통과 함께 ㅎ 너무 무거운 장폭벽지의 무게+하필 천장도배 쓰리콤보로 굉장히 지쳤다. 그래도 한 번 감을 잡고 나니 쓱쓱 잘 되었고 천장도배는 왜 2인 1조로 하는지 깨달았다. 이제 7mm로 몰딩 정리하는 건 껌이지. 합지는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 그래도.. 더보기
2023.10.10 도배 2일차 두근두근 오늘은 2일 차 한글날 연휴 보내고(연휴 내내 몸 아파서 죽을 뻔함) 소폭벽지로 천장도배 배우는 날 합지라서 풀은 5도 벽지에 풀 바른 후 풀 먹이는 중 여기까진 그새 손에 익어서 순조롭다. 천장 도배 현장에서 왜 둘이 붙어서 하는지 알겠다. 허리 휘는 줄 알았고 생각보다 시간 많이 잡아먹는다. 일정함이 쉽지 않다. 이제 7mm자로 몰딩 부분 정리하는 건 나름 깔끔하게 잘 해낸다. 생각보다 도배.. 재능 있을지도..?! (거만 거만..^^...) 원래는 안쪽부터 붙이는데 처음 연습은 감을 잡기 위해 바깥쪽부터 붙여보았다. 소켓 부분 따내는 게 쉽지 않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벽지 찢어먹고 그럼.. 다음엔 더 좋아지겠지! 마지막 시간 안쪽부터 붙인 도배지 네 자락 첫 번째 이음새는 너무 좁고 가운.. 더보기
2023.10.06 도배 1일차 준비를 위한 준비. 도배학원 1일차. 우마도 보고 도배에 쓰는 장비들도 보고 첫날이라 졸음도 오고 생소한 도구들에 신기함과 설렘도 가득. 밥먹고 실습실로~! 도배인의 마음의 각오와 자세 2번 문항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도배할 방이다.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실습하러 고고 도배지도 재단해보고 공구넣는 벨트도 차고 ! 풀은 5도로 만들어주고 내 짝꿍분이 베이킹해서 풀 잘 풀겠다고 하셨는데 10도의 풀은 되직함이 장난 아니였음.. 잘못하다 손목 나가겠다 생각이 들 정도. 풀을 듬뿍 떠서 도배지에 발라준다. 선생님께서 너무 살살 바르면 제대로 도포가 안된다고 피드백 주고 가셨다 내가 처음 바른 벽지 울퉁불퉁 하기도 하고 솔질이 서툴러서 기포도 많다. 걸레받이 위에 재단할때도 칼각 잘못잡아서 칼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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