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를 위한 준비.
도배학원 1일차.
우마도 보고
도배에 쓰는 장비들도 보고
첫날이라 졸음도 오고 생소한 도구들에 신기함과 설렘도 가득.
밥먹고 실습실로~!
도배인의 마음의 각오와 자세
2번 문항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도배할 방이다.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실습하러 고고
도배지도 재단해보고 공구넣는 벨트도 차고 !
풀은 5도로 만들어주고
내 짝꿍분이 베이킹해서 풀 잘 풀겠다고 하셨는데
10도의 풀은 되직함이 장난 아니였음..
잘못하다 손목 나가겠다 생각이 들 정도.
풀을 듬뿍 떠서 도배지에 발라준다.
선생님께서 너무 살살 바르면 제대로 도포가 안된다고 피드백 주고 가셨다
내가 처음 바른 벽지
울퉁불퉁 하기도 하고 솔질이 서툴러서 기포도 많다.
걸레받이 위에 재단할때도 칼각 잘못잡아서 칼이 지나가면서 벽지까지 끌고 가서
찢어졌다 ㅎ 그래도 언젠간 잘 되는 날이 오겠지..!
이거 두번 반복했는데 집오는 내내 지쳐서 굴러가고 싶었음
학원 아니고 현장이었으면 도망쳤을수도 있다 ^^..
밑 재단을 딱 맞춰서 했는데 왜 이렇게 마음에 안들지 생각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이렇게 하고 실리콘을 쏴도 괜찮지만 이렇게하면 나중에 도배지가 위로 쓸려 올라와서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고 하셨다. 7mm자로 걸레받이 부분 7mm정도 빼주면 좋다고 하심
시범도 보여주셔서 이 부분은 오늘 완벽히 이해했다.
선생님 말씀듣고 다시 도배시작. 풀이 마르기 전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
윗부분은 7mm자로 재단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거!
완벽하게 했다 이건 ㅎ 오늘 하루 이것만 제대로 배운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도배 배우는데 솔직히 디저트카페 했던 것 보다 배는 힘든 거 같다.
벽지 붙이면서 이런생각 저런생각 많이 하게된 날이다.
한달 남았으니 열심히 해보고 일기도 꾸준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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