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10.16 도배 6일차 월요일은 직장인이나 학원생이나 자영업자나 다 힘든거 같다.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게 참 어렵다. 오전 이론 수업을 하고 점심시간에 모였는데 아무도 누가 뭐 가져오는 지 모르는데 다들 김밥을 가져왔다. 너무 웃겨서 한컷 찍다 ㅎ 완전 신기하기도 했고..? 오늘은 실크 벽지의 날이다. 아 오늘은 실크벽지도 울고 내 마음도 울었다. 사실 선생님 수업에도 집중이 잘 안됐고 너무나도 피곤하고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실습할 때 실크벽지 찢어먹고 울게 만들고 속으로 하 나 진짜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네 하면서 우울했다. 창문 밑은 이렇게 벌어지면 안되고 딱 맞붙거나 2mm정도 겹쳐야 하는데 나는 다 벌어졌다. 하다하다 결국 중도포기. 누가 실크벽지 쉽다고 한거야.. 뒤에 .. 더보기 2023.10.13 도배 5일차 드디어 금요일. 지친 몸을 이끌고 금요일 약속 때문에 갈아입을 옷도 챙겨서 학원 도착. 천장초배 하는 날이다. 뭐든 처음 배우는 건 긴장 반 설렘 반 ㅎ 날이 가면 갈수록 해야하는 일은 점점 더 많아진다. (대충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단 소리임) 오늘은 공간초배를 배운 날 초배지 밀어서 펴는 방법도 확실히 익히고 처음엔 같은 조 언니랑 밀어밀어 당겨 당겨 이러면서 연습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1대1 밀착지도 후 완벽히 미는 걸 이해했다. 공간초배는 된 풀을 이용해서 풀칠을 한다. (된 풀 쓸 땐 짧은 솔을 써야 함) 사이드에 천장에 힘받이를 붙여주고 공간초배 시작 소켓 따는 거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1/4, 1/3 간격 맞추는 거 이렇게 어렵나.. 천장 보는데 목 아파 죽겠다. 팔도 어깨도.. 나 진짜 도.. 더보기 2023.10.11 도배 3일차 오늘은 장폭이랑 실크 배우는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 몸 아닌 줄 알았다 천근만근 나 베이킹 진짜 힘든 노동이라 생각했는데 도배에 비하면 껌이다 진짜로 ㅎ 내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___^ 장폭은 소폭과 다르게 1.5배정도 풀을 더 발라줘야 한다. 가늠이 잘 안 돼서 듬뿍 발랐다가 선생님이 벽에 곰팡이 피겠다고 풀 너무 많다고 해주고 가심 ㅎㅎ 반성합니다 ㅠ 소폭하고 손에 익으니 장폭도 금방 하겠지 했는데 전날 열심히 했었어서 근육통과 함께 ㅎ 너무 무거운 장폭벽지의 무게+하필 천장도배 쓰리콤보로 굉장히 지쳤다. 그래도 한 번 감을 잡고 나니 쓱쓱 잘 되었고 천장도배는 왜 2인 1조로 하는지 깨달았다. 이제 7mm로 몰딩 정리하는 건 껌이지. 합지는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 그래도.. 더보기 2023.10.10 도배 2일차 두근두근 오늘은 2일 차 한글날 연휴 보내고(연휴 내내 몸 아파서 죽을 뻔함) 소폭벽지로 천장도배 배우는 날 합지라서 풀은 5도 벽지에 풀 바른 후 풀 먹이는 중 여기까진 그새 손에 익어서 순조롭다. 천장 도배 현장에서 왜 둘이 붙어서 하는지 알겠다. 허리 휘는 줄 알았고 생각보다 시간 많이 잡아먹는다. 일정함이 쉽지 않다. 이제 7mm자로 몰딩 부분 정리하는 건 나름 깔끔하게 잘 해낸다. 생각보다 도배.. 재능 있을지도..?! (거만 거만..^^...) 원래는 안쪽부터 붙이는데 처음 연습은 감을 잡기 위해 바깥쪽부터 붙여보았다. 소켓 부분 따내는 게 쉽지 않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벽지 찢어먹고 그럼.. 다음엔 더 좋아지겠지! 마지막 시간 안쪽부터 붙인 도배지 네 자락 첫 번째 이음새는 너무 좁고 가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