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폭이랑 실크 배우는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 몸 아닌 줄 알았다
천근만근 나 베이킹 진짜 힘든 노동이라 생각했는데
도배에 비하면 껌이다 진짜로 ㅎ
내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___^
장폭은 소폭과 다르게 1.5배정도 풀을 더 발라줘야 한다.
가늠이 잘 안 돼서 듬뿍 발랐다가 선생님이 벽에 곰팡이 피겠다고
풀 너무 많다고 해주고 가심 ㅎㅎ
반성합니다 ㅠ
소폭하고 손에 익으니 장폭도 금방 하겠지 했는데
전날 열심히 했었어서 근육통과 함께 ㅎ 너무 무거운 장폭벽지의 무게+하필 천장도배
쓰리콤보로 굉장히 지쳤다. 그래도 한 번 감을 잡고 나니 쓱쓱 잘 되었고
천장도배는 왜 2인 1조로 하는지 깨달았다.
이제 7mm로 몰딩 정리하는 건 껌이지.
합지는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 그래도 겸손함 유지하며 기본기를 잊지 않기로 해..
기포도 거의 없고 솔질도 꽤나 손에 익었음 ㅎㅎ
점심 먹고 시작한 실크벽지 도배
약간 글리사주 농도로 풀을 풀어주고 실크는 짧은 솔로 풀을 발라준다.
힘들다. 실크도 좀 두툼하게 발라줘야 한다. 실크 안에 내지가 꽤나 두꺼운 편이라고 함.
약간 정신없는 내 마음같이 생긴 실크벽지 확실히 만져보면 합지와 실크는 다르다.
고급져 촉감도.
아니.. 잠시만요..^^ 실크 벽지 진짜 너무 무겁다.
우마 타고 끝까지 솔질하며 가면 금방 울어버리는..
진짜 찐찐으로 많이 연습해야 할 거 같은 실크.
하면서 현타 너무 많이 왔다. 분명 선생님이 시범 보여주셨을 땐 진짜로 쉬워 보였는데
역시 쉬워 보이면 그 사람이 엄청난 고수라는 게 맞는 말이다.
실크의 힘든 점을 또 찾아냈다. 벽지를 잘라낼 때 칼과 함께 쭈욱 따라오면서 찢어진다.
진짜 울뻔했어. 그리고 코너 정리도 너무너무 어려워.. 코너처리 개똥 같은 사진
언젠가 발전하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본다.
이건 하다가 찢어진 사진 중간에 쭈욱 찢어져서 현장이었으면 집으로 쫓겨났겠다 싶은 ㅎ
빨리 현장 나가서 일도 하고 보람도 느껴보고 싶은 3일 차 쌩신입 쌩초보 ㅎ
이거 오늘 다 하고 힘들어서 운동도 못 감 이번주는 적응하는 주로 혼자 다짐함
오늘 배운 건 선생님은 대단하다. 장폭 힘들다. 실크는 더 힘들다.
합지는 소폭 15분 장폭 20~30분 실크 40~50분 숨죽임이 필요하다. 하지 않으면 잘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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