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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누군가에겐 위로를/도배

2023.10.16 도배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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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직장인이나

학원생이나 자영업자나 다 힘든거 같다.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게 참 어렵다.

 

 

오전 이론 수업을 하고 점심시간에 모였는데

아무도 누가 뭐 가져오는 지 모르는데 다들 김밥을 가져왔다.

너무 웃겨서 한컷 찍다 ㅎ 완전 신기하기도 했고..?

오늘은 실크 벽지의 날이다.

 

 

아 오늘은 실크벽지도 울고

내 마음도 울었다. 사실 선생님 수업에도 집중이 잘 안됐고

너무나도 피곤하고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실습할 때

실크벽지 찢어먹고 울게 만들고 속으로 하 나 진짜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네

하면서 우울했다.

 

 

창문 밑은 이렇게 벌어지면 안되고 딱 맞붙거나 2mm정도 겹쳐야 하는데

나는 다 벌어졌다.

하다하다 결국 중도포기. 누가 실크벽지 쉽다고 한거야..

뒤에 짝꿍언니도 기다리고 있어서

언니에게 양보했다. 나 때문에 언니 시간도 뺏을 순 없으니까

언니는 더 해보라고 했는데 오늘은 더 하면 도배를 아예 하기 싫어질 거 같아서 포기했다.

 

 

왼쪽 아래 벽지 찢어진 부분

보이는지..

가운데 벌어진 부분도 보이는지..^^.. 하 실크 너란 벽지 너무 힘들게 해 나를..

 

 

몰딩 부분도 5mm로 컷팅 해야하는데

깜빡하고 끝선 마감 해버렸다.

이거 하고 있는 데 실수한거 눈치 채고 아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딱 오셔서 아 선생님 부끄러워서 보여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하니까

선생님이 배우면서 실수해야 현장이나 시험볼 때 실수 안하는 거라고 괜찮다고 해주심..ㅎ

스윗 그 자체..

 

 

중도 포기한 나의 실크벽..

재단 제대로 안한 것도 보이고 창문쪽도 다 망했다.

이거 떼버리고 짝꿍언니 끝내고 같이 창문 코너 따는 연습 했는데

사람은 역시 연습해야 많이 느는 것 같다.

그새 늘어서 이제 코너 따는 건 능숙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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