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쮸 2023. 10. 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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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요일.

지친 몸을 이끌고 금요일 약속 때문에

갈아입을 옷도 챙겨서 학원 도착.

천장초배 하는 날이다. 뭐든 처음 배우는 건 긴장 반 설렘 반 ㅎ

 

 

날이 가면 갈수록 해야하는 일은 점점 더 많아진다.

(대충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단 소리임)

오늘은 공간초배를 배운 날 초배지 밀어서 펴는 방법도 확실히 익히고

처음엔 같은 조 언니랑 밀어밀어 당겨 당겨 이러면서 연습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1대1 밀착지도 후 완벽히 미는 걸 이해했다.

공간초배는 된 풀을 이용해서 풀칠을 한다.

(된 풀 쓸 땐 짧은 솔을 써야 함)

 

 

사이드에 천장에 힘받이를 붙여주고

공간초배 시작

소켓 따는 거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1/4, 1/3 간격 맞추는 거 이렇게 어렵나.. 천장 보는데 목 아파 죽겠다.

팔도 어깨도.. 나 진짜 도배하시는 분들 존경하게 됐잖아..^^

 

 

공간초배 시간이 끝나고 장폭으로 벽지를 붙였다.

벽지가 맞닿는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써서 간격을 좁혀 나가야 할 거 같다.

이젠 제법 기포도 많이 줄었고, 몰딩 따라서 5mm로 따는 것 또한 이젠 능숙하게 쓰윽한다.

칼날을 잘 교체해야 쉽게 하는데 버리는 거 아까워서 잘 못한다.

이런 습관 빨리 버려야 하는데..

 


학원에 붙어있는 바른 훈련의 땀방울 우리 모두의 성장통입니다

라는 글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도배하면 땀이 비 오듯 흐른다. 그 상태로 운동 갔다가 집 와서 샤워하면 그렇게 행복하다.

나중에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면 사우나 정기권 끊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ㅎ 역시 나는 낭만파 아닌가 싶음

 

오늘 배운 거 정리하자면 공간초배 초배지 다루는 법 a면 장폭도배 이 정도다.

커튼받이 조심 또 조심. 후우 실습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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